본문 바로가기

즐거운 일상/그냥 일상

백수탈출 후의 나의 일기(사회생활을 위한 좋은 조언)

2023년 10월 28일(土)  날씨 : 산산하고 맑은 좋은 날씨

 

2022년 9월 직장에서 나와 백수가 되었던 나는 2023년 8월이 되어 딱 1년 만에 취업을 하게 되어 회사에서 근무를 한 지 3개월이 넘어섰다.

 

글을 쓰면서 돌이켜보니 1년과 사계절 그리고 365일의 그날들은 상당히 길고 긴 날들이었다.

 

30대 초중반에 일을 못하고 있는 고통은 상당히 컸고 1달도 아닌 3개월도 아닌 6개월도 아닌 1년을 일을 못했었던 시간들을 돌이켜보니 힘들었던 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간다.

 

아까운 시간을 낭비하지 않기 위해서 영어시험도 보고 블로그 운영도 해고 사진, 동영상 작업도 해보았지만 수익이 발생하지 않는 업무는 성취와 보람의 체감이 우수하지 못해서 일을 못하는 갈증을 해소해주지는 못했었다.

 

 

그렇게 시간 가는지 모르고 1년이라는 시간이 흐르고 이력서 지원을 꾸준히 이행했던 나에게 생각하지도 못했던 서류합격의 연락이 왔다.

 

하지만 인적성검사와 종합면접, 기술면접이라는 또 다른 시험관문이 있었기에 그다지 최종합격에 관해서 기대를 크게 안 했으며 만족스럽지 못했던 곳이지만 이미 합격을 해놓은 곳이 있었기에 큰 바람도 없었다.(서류합격한 곳은 엄청난 기업이었기에 더욱 기대를 안 하게 된 이유가 컸다.)

 

어찌 됐든 서류를 합격과 함께 인적성검사, 면접 등 절차가 꽤 시간들이 걸렸지만 기본에만 충실하자라는 마음가짐으로 준비하여 면접관님들이 듣고 싶어 하는 대답을 하기 위해서 준비하고 말하기를 연습하여 면접 후 최종합격을 할 수 있게 되었다.(분명히 전달하지만 이 세상 모든 면접은 내가 듣기 좋은 대답이 아닌 회사의 면접관님들이 듣고 싶어 하는 대답을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렇게 근로계약서에 드디어 서명을 한 이후에 업무를 시작하였다.

 

본사에서 교육을 받고 현장으로 투입되어 교육의 천국에서 벗어나 현장업무가 시작되니 역시 힘든 회사 및 사회생활을 시작하였다.

 

세상 어디를 가든 첫 직장, 첫 업무는 누구든 힘들다.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처음이라는 건 해야 할 접해야 할 것들이 많다.

 

회사에서 처음 만나는 사람, 그곳에서 처음 접해보는 업무, 그 회사의 처음 접해보는 시스템 큰 틀에서 3가지를 잘 적응해 나가고 잘 사회생활을 한다는 게 아주 힘든 일 들이다.

 

그리고 그것들을 잘 적응하고 해결해 나가고 성과를 잘 내는 건 나의 몫이며 회사에서 잘하고 강한 사람들만이 살아남을 수 있으며 치열한 경쟁 속에서 정점에 남는 건 소수이다.

 

 

1년간 일이 없던 나는 많이 힘들지만 일이 없어서 극심한 스트레스와 우울에 시달렸던 날들을 생각해 보며 그때로 다시 돌아가고 싶지는 않으니 독하게 참고 견디며 일해야 한다는 걸 생각하며 업무에 임하고 있다.

 

우리들의 삶은 늘 힘들다.

 

힘들어도 그중에는 더 힘든 상황들도 많이 있을 것이다.(나의 업무보다 훨씬 힘든 일을 하는 사람, 사랑하는 이와의 이별, 매해마다 고시에서 떨어지는 고시생 등)

 

나는 힘들 때 그러한 사람들을 직,간접적으로 보고 느끼면서 힘을 내고 있다.

 

모든 사회인들이 고되고 힘들 때 주변을 둘러보며 다시 용기를 내어 힘낼 수 있기를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