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은 기억을 지배한다.

23년 6월 24일 날씨 : 이제 많이 더움

 

오랜만에 블로그를 작성하고 있다.

 

블로그 제목을 '기록은 기억을 지배한다'라는 좋은 글귀로 제목을 선정했다.

 

필자는 최근에 한국사강의를 온라인으로 듣고 있다.

 

아주 유명한 선생님의 강의이다.

 

선생님이 강의 중 간간히 좋은 말들을 해주시는데 오늘도 강의를 듣던 중 역사서에 관한 주제의 강의에서 그 수많은 전쟁과 약탈, 침탈, 식민지지배에 시달리면서 조선왕족실록이 어떻게 불타지 않고 살아남을 수 있었나 알게 되었다.

 

그러던 중 기록이 얼마나 중요한가 그 기록이 나와 내 주변 그리고 심지어 후손들에게 얼마나 많은 영향을 끼칠 수 있는지 상상해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이러한 이유로 나의 역사도 내가 훗날 되돌아보고 싶은 마음과 이외에 반성과 또한 다른 많은 분들이 이 글을 읽고 사소하게 남아 힘을 얻을 수 있으면 하는 바람에서 글을 작성하고 있다.

 

2022년 8월까지 회사에서 근무하고 9월부터 일을 구하지 못하다가 10개월간의 긴긴 시간 동안 여러 고생과 심리적인 압박, 고통에 시달리다가 드디어 일을 구할 수 있게 되었다.

 

작년 9월에 블로그로 돈을 벌어보고 싶어서 글을 작성했던 게 남아있어 나의 정신적 스트레스와 고통을 여실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현재의 나는 5월에 영어시험을 치른 후 성적을 취득하고 한 번에 원하는 점수를 얻게 되어 6월에 한국사 시험을 한차례 치러보았다.

 

가채점을 해본 결과 노력부족의 결과로 컷통과는 이루지 못한 것 같다.

 

그렇지만 시험 후 회사의 면접합격까지 통보를 받았기에 마음의 위로와 안정에 큰 도움이 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사회에 나온 후 직장과 직업은 참 너무나도 중요하다는 것을 여실히 느낀다.

 

 

그리고 나는 공부하는 시간들은 길게 느껴졌지만 기록으로 남겨보니 짧은 찰나의 순간이었을 뿐이라는 것을 느끼며 나의 일상, 일기를 이렇게 작성 중이다.

 

세상에 대부분의 사람의 자신의 흔적이 없는 상태로 사라진다.

 

80억 인구 중 자신의 이름을 남기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

 

그렇게 생각해 보면 그 수많은 사람들이 나에 관하여 알기를 바라는 마음에 일기를 작성하는 의도가 전부가 아닌 나의 10대 20대 30대 더 나이가 들어 40,50대의 순간들을 아주 가끔 떠올려 보고 싶어서 글을 작성해서 기록으로 남겨두는 게 정말 중요한 것 같다.

 

그래서 '기록은 기억을 지배한다'라는 말은 거의 진리적인 말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 어떤 누구든지 기록을 남길 수 있는 능력만 된다면 꼭 기록을 남길 수 있도록 해보라라고 말하고 싶다.

 

인간의 인생의 태평성대에 꽃길만 걸을 수 없다.

 

이런저런 힘들고 복잡한 일들이 함께 하며 여러 굴곡들이 발생하는 게 대부분이다.

 

아니 전부다 그렇다.

 

그럴 때 나의 기록이 나의 지성과 감성에 많은 증여를 해줘 인생에 큰 도움이 되는 전환점이나 혹은 보이지는 않지만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도 있다.

 

그래서 아주 오랜만이지만 나도 내일이 아닌 오늘 지금 당장 나의 일상과 일기를 이렇게 작성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합격한 곳에서 무사히 근무할 수 있게 해 주시기를 신께 기도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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